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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외식업계, 1/4분기 고객 방문 2% 뒷걸음질
식료품ㆍ에너지 비용인상 등 역풍으로 작용..지출액은 ↑
입력 : 2022-05-04 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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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4분기의 경우 3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코로나19’ 백신의 활발한 접종, 판데믹 관련 규제의 완화 등에 힘입어 미국 내 외식업소들에 대한 온‧오프란 방문건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1/4분기에는 식료품‧에너지 비용의 인상을 포함한 역풍요인들이 다수 고개를 듦에 따라 외식업소 온‧오프라인 방문건수가 오히려 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불구, 이 수치는 ‘코로나19’ 판데믹 이전이었던 지난 2020년 1/4분기와 비교하면 1%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뉴욕주 포트워싱턴에 소재한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은 지난달 27일 공개한 외식업계 추적조사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소비자들이 외식업소에서 지출한 금액으로 눈을 돌려보면 가격인상에 힘입어 지난해 1/4분기에 비해 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1년 1/4분기의 경우 소비자들이 외식업소에서 지출한 금액은 한해 전에 비해 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퀵 서비스 레스토랑(QSRs)의 1/4분기 온‧오프라인 방문건수를 보면 전년도에 비해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4분기에 퀵 서비스 레스토랑 온‧오프라인 방문건수가 전년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던 것과 대비되는 수치이다.

다만 퀵 서비스 레스토랑에서 소비자들이 1/4분기에 지출한 금액은 전년대비 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4분기에 퀵 서비스 레스토랑에서 소비자들이 지출한 금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풀 서비스 레스토랑(FSR)으로 눈을 돌리면 지난해 1/4분기에 전년대비 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던 것과 달리 올해 첫 3개월 동안에는 2%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4분기에 소비자들이 풀 서비스 레스토랑에서 지출한 금액의 경우 전년대비 10% 증가했음이 눈에 띄었다.

전년도 1/4분기에 소비자들이 풀 서비스 레스토랑에서 지출한 금액은 전년대비 6%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었다.

1/4분기에 점내(店內) 취식을 위한 외식업소 방문건수를 살펴보면 45% 급감한 것으로 집계되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38% 급증해 주목할 만해 보였다.

반면 테이크아웃, 드라이브 스루 및 배달주문 등 점외(店外) 취식을 위한 외식업소 방문건수는 전년대비 9% 감소해 24%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던 2021년과 온도차를 드러냈다.

점내 취식을 위한 퀵 서비스 레스토랑 방문건수의 경우 1/4분기에 53% 껑충 뛰어올랐지만, 점외 취식을 위한 방문건수는 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풀 서비스 레스토랑의 경우에는 점내 취식을 위한 방문건수가 26% 뛰어올라 34% 뒷걸음쳤던 전년도와 확연하게 달라진 분위기를 반영했다.

전체 풀 서비스 레스토랑 방문건수에서 3분의 1 이상을 점유하는 점외 취식 방문건수를 보면 1/4분기 동안 2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63% 급증했던 지난해 같은 분기와 격차를 내보였다.

식사시간대별로 보면 아침식사 및 점심식사를 위한 방문건수가 전년도 1/4분기와 대동소이해 “플랫”(flat)으로 평가됐다.

2021년 1/4분기에는 아침식사 및 점심식사를 위한 방문건수가 각각 전년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1/4분기에 점심식사를 위한 방문건수는 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의 확산으로 인해 직장으로 출근하는 직장인 수가 감소한 여파.

지난해 1/4분기에는 이 수치가 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었다.

마찬가지로 오후시간에 간식을 위한 방문건수의 경우에도 올해 1/4분기에는 전년대비 2% 감소해 12% 뛰어오른 것으로 집계되었던 지난해 같은 분기와 다른 양상을 드러냈다.

NPD 그룹이 매년 발간하는 ‘미국의 식생활 패턴’을 집필하고 있는 데이비드 포탈라틴 식품업계 담당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4분기에 나타났던 오름세와 달리 올해 같은 분기에는 식료품비와 에너지 비용의 인상과 같은 몇가지 거시환경적 요인들이 뒷걸음 행보에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포탈라틴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앞으로는 계절 수요와 점내 취식 트렌드의 재확산 등에 힘입어 외식업계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정상궤도 위에 복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능식품신문 이덕규 기자(abcd@yak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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