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약사회(회장 함삼균)는 지난 12일 사회참여위원회(부회장 박종명, 사회참여위원장 박신연) 주관으로 성료한 자선송년회의 수익금 중 일부를 인보사업에 활용했다.

먼저 시약사회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고양시내 150여 명의 독거노인에게 따뜻한 밥을 한끼 해 드린다는 마음의 'Merry Rice Christmas'라는 슬로건으로 10Kg약 90포(200여 만원 상당)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박종명 부회장은 "고양노인재가복지재단 산하의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150여 명은 그동안 정부 및 시청의 복지지원 사각에 있어 혜택을 받지 못한 반면 그 수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여서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쌀전달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시약사회는 라병국 신부가 운영하는 '쉼터'라는 기관에 약 200여 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쉼터'는 보험 혜택과 병원시설 이용이 어려운 암환자가 모인 복지기관이다.

박선영 부회장은 "그동안 황금돼지저금통 과 버디성금으로 모여진 따뜻한 기금이 연말을 맞아 뜻 깊은데 쓰여 기쁘다"며 "꾸준히 노력하는 라병국 신부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함삼균 회장은 이날 전달식에 일정을 함께한 사회참여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을 맞아 처음 실시된 사업에 효율이 극대화되어 보람이 있다"며 차기 집행부에서도 연속사업으로 진행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