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가 내년도 연회비를 1만원 인상한다.

경기도약사회(회장 박기배)는 29일 도약사회관에서 '제180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연회비 및 마약퇴치기금 인상안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이날 도약사회는 연회비에 대해 면허사용 갑 회원에 대해 1만원 인상된 8만원으로, 경기마퇴기금에 대해서도 면허사용 갑은 1만원에서 1만5천원으로, 면허사용 을과 병 회원은 각각 5천원씩 신설했다.

또한 지난 의료선진화 공청회 저지와 관련해 경찰에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된 김현태 당선자에 대한 후속대책으로 고발의 부당성과 고발 철회를 요청하는 이사회 명의의 성명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또한 고발에 따른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세부적인 대책 및 조치에 대해서는 회장단에 위임하기로 했다. 
도약사회는 이번 사안이 경기도약사회에 국한된 것이 아닌 모든 약사회원의 문제인 만큼 고발된 회원의 구제를 위해 대한약사회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줄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박기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성원과 격려를 보내 준 이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다가오는 대의원총회시 까지 한점 흔들림없이 회무를 추진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박 회장은 회비인상과 관련해서는 "금년도 팜코카드 캐쉬백 수입이 극히 저조하고, 그에 따른 후임 당선자에게 회무운영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부득이 안건을 상정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