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약사회(회장 한훈섭)는 지난해 구랍 30일 전라남도청에서 ‘09 함께 사랑 나누기 2차(조손가정의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 함께 하기)’행사를 개최하고 약 2천만 원 상당의 겨울 내의 700벌을 전라남도를 통해 전라남도 내 조손가정에 전달했다.

최근 경제 불황과 빈곤, 실직, 이혼 등으로 인해 가정의 해체가 심화되고, 그 과정에서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할아버지, 할머니 등과 함께 살고 있는 조손가정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전남도약사회는 이들은 더욱 더 외롭고 힘들게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어 작지만 회원들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을 담은 겨울내의를 전달, 사랑의 수은주를 올림으로써 몸도 마음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했다.

행사 후 이개호 행정부지사와의 간담회에서 한훈섭 회장은 최근 경제 불황과 실직, 이혼 등으로 조손가정이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겨울내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모님의 따스한 보살핌이 필요한 어린이나 어르신들에게 우리 회원들의 사랑의 마음이 전달돼 유난히 추운 올 겨울을 훈훈하게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개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어려운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에 겨울 내의 700벌과 지난달 도서민을 돕기 위해 병원선에 2천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후원해 준데 이어 또 다시 조손가정을 위하여 내의를 전달해 주어 전라남도민을 대신해 전라남도약사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겨울내의는 최근 경제 한파로 전 국민적인 내의 입기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어 시의적절 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이렇게 훌륭한 사업을 발전시켜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한훈섭 회장, 조기석 부회장, 김미진 여약사위원장 참석했으며, 전라남도에서는 이개호 행정부지사, 박정희 복지여성국장, 유지송 보건한방과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