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준 중랑구약사회 회장이 다시 향후 3년간 중랑구약사회를 이끌어 갈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중랑구약사회는 9일 묵동 W웨딩홀에서 제22회 2010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단독 후보로 등록한 이병준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박상용 총회의장과 이병준 회장을 비롯 조찬휘 서울시약사회 회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진성호·유정현 중랑지역 국회의원, 박상호 중랑구의사회 회장 등 내빈과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병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기와 전문 직능을 부정하는 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에서 자신의 본분을 지켜 가며 주민과 함께 한 회원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하고 "주변 여건이 계속되는 추위만큼 우리의 마음을 춥게 하지만 오늘 자리가 모두가 단결하고 하나로 뭉쳐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이 회장은 "중랑구약사회는 서울 어느 약사회에 뒤지지 않고, 중랑구 관내 어느 단체에도 뒤지지 않는 단결력과 협조 속에 또다시 더욱더 강한 약사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하고 "지난 1년간 우리 약사회가 어떻게 일해 왔으며 어떻게 살림을 꾸려 왔는지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부 순서로 총 220명의 회원 가운데 142명의 성원으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2009년도 감사보고와 세입·세출 결산 내역을 승인했으며, 2010년도 사업계획(안)에 대한 심의와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했다.

또한, 총회의장에는 박상용 의장의 연임을 결정하는 한편, 부의장 선출에 대해서는 의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더불어 신임 회장은 규정에 따라 단독 입후보한 이병준 현 회장의 재선을 이견없이 통과시켰으며, 신임 감사에는 정덕기·김미숙 약사를 선출했다.

중랑구약사회의 2010년 예산은 총 1억2,300여만원 규모로 회원 신상신고비는 대한약사회비가 3만원 인상됨에 따라 구약사회비를 3만원 인하함으로써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으로 조정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특별회비 잔여금 400여만원을 개국 회원 2만원, 근무약사 회원 5,000원씩 각각 환불하기로 결정했다.

▲ 수상자 명단
△ 서울시약사회장 표창:김혜경(이화사랑약국), 김위학(건강제일약국)
△ 중랑구청장 표창:서은영(희망약국), 김승미(황보약국), 배경은(새대명약국)
△ 중랑구약사회장 표창 :김광자(메디칼약국), 김혜경(보민당약국)
△ 중랑구약사회장 감사패:박행엽(중랑구보건소), 염숙희(중랑구보건소)
△ 약우대상:김경자(상일약국), 김용해(그랜드약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