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약사회 박규동 회장이 다시 3년간 금천구약사회를 이끌게 됐다.

금천구약사회는 9일 오후 8시 30분 약사회관에서 '제1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으로 입후보한 박규동 현 회장을 제6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박규동 회장은 "지난 2007년 취임하면서 유관단체와의 관계유지를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며 "3년간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3년도 소비자들과의 원활한 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약국간 과당 경쟁을 해결하기 위해 본인부담금 할인, 무상드링크 제공 금지 운동 등도 최선을 다해 진행했지만 미진했다"며 "앞으로 약국간 사이를 돈독히 하는 회무를 만들어 화목하게 소통하는 금천구약사회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구약사회는 총회의장과 감사 선출에 있어 이호선 현 총회의장과 한상윤, 임득련 현 감사를 재심임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분회비 1만원 인상을 포함한 6,623만1,106원의 올해 예산안과 신규개설자의 회관기금과 가입비를 각각 10만원 인상하는 안을 승인했다.

또한 올해 사업계획과 부회장 및 이사 선임 등에 대해 박규동 회장에 위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내빈으로는 민병림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겸 차기 서울시약사회 당선자, 문희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심우익 금천구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 수상자 명단

▲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 문유자(20세기약국)

▲ 금천구약사회장 표창패 : 곽유균(건강한약국), 고창범(늘사랑약국)

▲ 금천구약사회장 감사패 : 박세훈(한미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