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약사회가 정기총회를 갖고 정남일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성북구약사회는 16일 오후 5시 성북구약사회관에서 2010년도 제53회 정기총회를 갖고, 차기 성북구약사회장으로 지난 1월 8일 임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에서 단일후보로 결정된 정남일 현 회장을 재추대했다.

총회 인사말을 통해 정남일 회장은 "회원으로부터 신뢰받는 약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신뢰를 받는 약사회는 조제료 할인이나 무상 드링크 제공, 원가 이하 판매 등 이웃 약국과 약사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회원이 회장을 비롯한 임원을 믿고 따를 수 있도록 투명한 회무를 진행하겠다"면서 "약사회와 회원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체 회원 343명 가운데 218명(참석 182명, 위임 36명)의 성원으로 진행된 2부 총회에서는 신임 총회의장에 조찬휘 서울시약사회장을 선출했으며, 부의장 선출은 신임 총회의장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또, 신임 감사에는 신연수 부회장과 냉화무 이사를 선임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이어 2010년 사업계획안과 1억 3,000여만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세부 사업계획안 등에 대해서는 초도이사회에서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정남일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조찬휘 서울시약사회장, 서찬교 성북구청장, 안훈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등이 내빈으로 자리를 함께 했다.

▲수상자 명단
△서울시약사회장 표창:김선환, 하태수(백두산약국)
△성북구약사회장 표창:김보수(광혜당약국) 이경우(중아프라자약국) 임병금(길음메디칼약국) 서은아(사랑의약국) 김명자(태명약국)
△성북구약사회장 모범반 표창:장위C반(대표 강정길)
△성북구약사회장 감사패:정황우(동화약품) 김영재(광동제약) 용우인(한국인스팜)
△성북구약사대상:이영애, 박흥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