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약(회장 한훈섭)은 지난 15일 KBC광주방송국을 방문, 난치병 학생을 돕기 위한 성금 2천만 원을 KBC광주방송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2008년 약사회와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을 돕기 위해 ‘난치병 학생 희망플러스 캠페인’협약을 체결한 후 전남도 내 각 약국에 모금함을 비치해 약국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회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을 모금한 것으로 앞으로 전남도내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학생들의 치료비로 쓰이게 될 예정이다.

도약은 2009년에도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2천만 원의 성금을 KBC광주방송국에 기탁한 바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한훈섭 회장은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이니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학생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어 보다 의미 있는 성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흥석 KBC광주방송 사장은 근래 금호사태 등으로 지역경제가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렇게 뜻 깊은 성금을 기탁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하고 어려운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송영수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도 어려운 지역경제 사정에도 불구하고 전남도민들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참여도는 전국에서 제일 높다라면서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달식에는 한훈섭 회장, 윤춘자 부회장, 김채수 총무위원장, 박흥석 KBC광주방송 사장, 송영수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