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수영구약사회(회장 이희준)는 19일 오후 7시 아쿠아펠리스호텔에서 제3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김정숙 회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성일호 총회의장은 “금년에는 약사회와 각 분회가 새로운 회장단 구성 새롭게 출발하는 뜻깊은 해이다”며 “신임 분회장님은 남수영구약사회를 가장 모범적이고, 화합 잘하고 재미있는 분회가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개회사를 남겼다.

이희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약사 협업시대를 열기위해 남수영구는 3년전부터 의약단체협의회를 구성해 서로 협조적이며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선배들이 잘 이끌어 주고 회원들이 물심양면 도와주신 것에 감사하다” 차기 집행부를 중심으로 더욱 도약하는 남수영구약사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37,764,568원의 2009년도 세입세출결산안은 원안대로 승인했다. 남수영구약사회는 의약품 판매가격 지도 강화, 회원단합, 불우이웃돕기 등의 2010년도 사업계획안과 그에 따른 36,556,364원의 올해 세입세출예산안이 통과 되었다.

이날 임원선출에서는 총회의장에 이희준,  부의장에 한갑이 권경양 회원, 감사에 성일호 김귀인 회원을 선출하고, 회장단 및 이사 시약 파견대의원은 신임회장에게 위임했다. 이어 기금관리위원장에 엄주완 회원을 선출했다.

김정숙 신임회장은 “저에게 주어진 이 자리는 남수영구 약사회를 위한 또 다른 헌신의 기회이며 회원들과 더불어 동시대를 살아가는 약사직능 동료로서 더욱 자랑스러운 약사직능의 발전을 위해 일하는 자리이다” 고 했다.

이어 “회원의 큰 울타리가 되어주고 약국경영을 위한 지식과 정보제공의 장을 펼칠 것 이며, 회원 상호간에 끈끈한 동료애가 넘쳐나는 깊고 윤택한 인간관계가 맺어질 수 있는 분회가 될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불명예스럽게도 남수영구의 약국 가운데 약사부재중의 약국이 많고 비약사조제, 면대약국이 상당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라며 “몇몇 약사들의 불법적이면서 비양심 비윤리적 행위는 실용 경제주의를 표방하는 이명박 정권에 들어와 전문자격사 선진화방안이라는 미명하에 일반인 약국개설 허용이라는 법안을 계속적으로 흘리게 하는 빌미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사람 한사람이 약사라는 전문 직능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로서 보다 나은 약사사회를 함께 이루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는 이종철 남구청장, 박현욱 수영구청장, 옥태석 시약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유영진 시약회장 당선자, 최정신 여약사회장, 박성수 신협이사장, 최창욱 총무위원장, 각 구 분회장 등의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수상자>
△부산시약사회장 표창패 = 권기동(동신약국)
△남수영구약사회장 감사패 = 강왕희(남구보건소) 김보아(수영구보건소)
△남수영구약사회장 표창장 = 유종호(명성약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