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약사회가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으로 황규진 부회장을 선출했다.

강남구약사회는 1월 23일 대한약사회관 대강당에서 2010년도 제34회 정기총회를 갖고 차기 회장으로 황규진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원희목 한나라당 의원과 민병림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총회 개회사를 통해 유대식 총회의장은 "약사사회는 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의 시기에 있다"면서 "외부적으로 보건의료 정책과 약사 정책의 기본틀을 송두리째 흔드는 움직임이 정부 차원에서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 의장은 "국가가 부여한 면허체계를 정부 스스로 부정하는 일반인 약국개설과 의약품 약국외 판매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의장은 무엇보다 회원 모두가 한 목소리로, 하나된 모습으로 단결된 힘을 보여야 할 때이고, 그래야만 직능을 위협하는 어떤 움직임도 막아낼 수 있다고 전했다.

총 회원 928명 가운데 392명(참석 296명, 위임 96명)의 성원으로 진행된 총회 2부 순서에서는 2009년도 감사보고와 세입·세출 결산에 대해 승인했으며 차기 총회의장단을 선출했다.

신임 총회의장에는 고원규 직전 회장을 선출했으며, 부의장에는 최창원·신현숙 이사를 선출했다. 또, 차기 회장에는 규정에 따라 단독 후보로 등록한 황규진 부회장(사진)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황규진 신임 회장은 "전국 최대 1등 분회라는 자부심을 갖고 3년동안 약사회 회무를 진행하겠다"면서 "소통하는 따뜻한 이웃약국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KNP 아카데미를 운영해 새로운 정보전달과 경영활성화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히고 "일반인 약국개설과 일반약 약국외 판매문제에 대해서는 힘을 모아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총회에서는 2010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강남구약사회 회비는 개국약사의 경우 전년에 비해 5만원이 인상된다.

▲수상자 명단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 백승준(강남구약사회) 조태심(골드로즈약국)
△강남구약사회장 표창 : 김윤경(케이팜약국) 이철준(철준약국) 허춘자(동양약국) 송태표(신한약국) 이선옥(행복한온누리약국) 백현숙(자연애약국) 이병도(참좋은온누리약국) 이연상(논현약국) 최경아(에스엠피약국) 강승욱(미플러스약국) 강민정(제이비미소약국) 이만오(백산약국) 이옥식(강남메디칼약국)
△강남구약사회장 감사패 : 박정열(아이월드제약) 김정호(동화약품) 박근수(한미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