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코사헥사엔산(DHA)을 함유한 빵이 미국시장에서 선을 보여 입안에 군침이 가득 돌게하고 있다.

‘소프트&스무드 플러스 브레드 메이드 위드 DHA 오메가-3’(Soft & Smooth Plus breads Made with DHA Omega-3)가 바로 그것. 미국시장에서 DHA를 함유한 건강빵이 발매되어 나온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앞으로 “빵빵한” 인기를 누릴 것이라 기대되는 이 화제의 신제품 빵을 발매했음을 15일 발표한 주인공은 일리노이州에 본사가 소재해 있는 가운데 제빵과 식품, 음료, 각종 퍼스널케어 등 다양한 제품들을 발매하고 있는 사라 리 코퍼레이션社(Sara Lee Corporation)의 북미 제빵사업부이다.

사라 리 제빵사업부의 ‘사라 리 소프트 & 스무드’는 미국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손꼽히는 제빵 브랜드이다.

특히 ‘브레드 메이드 위드 DHA 오메가-3’의 경우 아동기에 건강한 두뇌발달을 돕는 DHA의 작용에 주목한 사라 리측이 어린이들에게 간편하면서도 영양가 만점의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플랜에 따라 내놓은 헬스푸드 빵이다.

지금까지 미국시장에서 DHA를 함유한 소아용 먹거리로는 유아용 분유를 비롯한 일부 베이비 푸드 정도가 고작이었던 형편이다.

‘브레드 메이드 위드 DHA 오메가-3’에 들어가는 DHA 성분은 메릴랜드州에 소재한 마텍 바이오사이언시스 코퍼레이션社(Martek)가 해조류 추출물을 이용해 개발했다.

이와 관련, 미국 소아과학회의 앨러나 러바인 박사는 “그 동안 엄마들은 DHA가 어린이들의 영양섭취에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정작 입맛이 까다롭기 마련인 상당수의 아이들은 생선냄새만 맡으면 고개를 돌리기 일쑤여서 DHA를 섭취시키는 데 큰 어려움을 절감해 왔다”는 말로 신제품 DHA 빵의 발매에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실제로 ‘브레드 메이드 위드 DHA 오메가-3’는 100% 통밀로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2조각(two-slice serving)만 먹으면 12mg의 DHA를 손쉽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사라 리측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미국 국립의학연구소(IoM)가 1~13세 아동들에게 권고하고 있는 1일 DHA 필요량의 10% 정도를 손쉽게 섭취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대목.

사라 리 북미 제빵사업부의 팀 짐머 부사장은 “적절한 영양섭취는 연령대를 불문하고 중요하지만, 아동기의 경우 더욱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제 부모들은 ‘브레드 메이드 위드 DHA 오메가-3’ 덕분에 손쉽고 간편하게 자녀들에게 DHA를 섭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