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건강박람회를 통해 건강의 중요성과 인식을 끌어올렸던 것처럼 이번에도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건강한 박람회가 될 것을 약속합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 김용하 원장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학여울역 세텍에서 5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열리게 되는 건강박람회의 의미와 성공 의지를 밝혔다.

김 원장은 "건강박람회는 요즘 이어지고 있는 민간 박람회와는 확실한 차별성이 있다" 며 "정부 주도의 박람회인 만큼 참여기관부터 업체까지 건강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알찬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올해 건강박람회는 지난 10년을 평가정리하고 앞으로 10년을 조망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통해 건강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을 새삼 깨달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앞으로는 치료 중심이 아니라 예방중심으로 전환돼야 건보재정 등 전반적인 보건정책이 순항할 수 있다" 며 "이번 박람회는 건강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미래지향적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하 원장은 "행사 자체도 중요하겠지만 행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99세까지 88하게 살 수 있는 9988 환경이 조성되는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며 "많은 참여와 관심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유헬스 시대-내가 디자인하는 건강생활'이란 캐치프레이즈로 '건강한 국민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든다'를 목표로 진행되며, 행사 홍보를 위해 탤런트 지성과 이윤지가 홍보대사를 맡았다.

한편 행사에는 퀴즈, 뮤지컬 상영, 명의 강의 등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