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정부의 U-Health 추진이 약사 직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해 정책자료로 제작하기로 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지난 21일 제19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U-Health가 약사직능에 미치는 영향 정책자료 제작과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행사 공동 주관, 유엔재단 '국회 MDGs 심포지엄' 후원 등을 심의, 의결했다.

회의에서는 고령화사회를 대비한 원격진료 등 정부의 U-Health 추진에 대한 대응전략 수립을 2010년 정책기획단 중장기 과제로 선정하고, 정부의 U-Health 진행상황과 본회와 관련된 U-Health 연관분야에 대해 논의했으며, 향후 U-Health가 약사직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정책추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자료를 제작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UN 아동권리협약 제정을 기념하고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홍보하기 위해 개최하는 '2010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공동 주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약사 전문 지식을 통해 말라리아의 심각성을 알리고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을 종식시키기 위한 말라리아 살충 모기장 기금 마련과 홍보활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유엔재단의 '국회 MDGs 심포지엄'을 후원하기로 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유엔재단이 아프리카 아동 사망 원인 1위인 말라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Nets Go!' 캠페인에 동참해 약사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고 약사직능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자 지난 8월 23일 이와 관련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