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신성장동력으로 건강식품과 생활분야를 선정하고 이를 담당할 자회사 'KGC 라이프앤진'을 출범시켰다.

이에 따라 그동안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홍삼을 필두로 독보적인 시장을 확보해 온 한국인삼공사에 이어 KGC라이프앤진을 출범시킨 KT&G가 앞으로 영양보충용 제품 등 일반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어느 정도 영역을 차지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G는 홍삼을 제외한 건강식품과 생활분야를 전문적으로 담당할 자회사 KGC라이프앤진을 공식 출범시켰다고 1일 밝혔다.

KGC라이프앤진은 지난 6월 KT&G의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편입된 KGC판매가 회사명을 변경해 탄생한 기업이다.

6년근 홍삼에 초점을 맞춘 KT&G의 자회사 한국인삼공사와 역할을 구분해 KGC라이프앤진은 건강전문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한방화장품, 전문기능식품, 방문판매 등 4개 사업군에 주력하게 된다.

건강전문 프랜차이즈는 한약방, 건강원, 건강식품전문점을 통합한 개념으로 운영되며 한방화장품은 프리미엄 한방 홍삼화장품으로 내년 하반기 중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상배 KGC라이프앤진 사장은 "새로운 프랜차이즈와 화장품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2015년 국내 헬스·뷰티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