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되면 어김없이 시작되는 ‘다이어트’. 요즘은 다이어트가 젊은 여성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남녀노소를 불문한다.

그러나 무수히 쏱아져 나오는  다이어트 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광고만 믿고 제품을 구입하면 별다른 효과도 보지 못하고 비용만 날리는 낭패를 볼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회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실에서는 식약청의 2008년~2010년 다이어트 제품 허위·과대광고 행정처분 현황을 발표,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 자료를 살펴보면 3년간 다이어트 관련, 허위과대 광고를 해 행정처분을 받은 사례는 총 115건으로 사실과 다른 과장 광고와 소비자기만 오인 광고 등으로 영업정지 및 시정조치를 받았다. 
 
윤석용 의원은 “연예인 등을 동원한 허위·과대광고 행위에 현혹되지 않도록 국민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허위 과대 광고는 매번 되풀이 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식약청과 시·군·구청이 긴밀한 협력 체계를 통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보다 강력한 행정조치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