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 광고를 통해 심야 의원·약국 당번제를 제안했다.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약준모)은 8일자 한겨레신문 지면에 '의약품 슈퍼 판매의 진실' 다섯번째 기획광고를 게재했다.

시리즈로 진행중인 이번 광고에서 약준모는 '우리 아이가 밤에 열이 나요, 어떻게 해야 하죠?'를 제목으로 심야 의원·약국 당번제 시행을 강조했다. 심야시간 의약품 구입에 따른 국민 불편은 심야 의원·약국 당번제로 해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픈 아이를 업고 있는 엄마의 생각으로 표현된 광고는 '약국에 약은 있지만 처방이 있어야 지어 준다'면서 '약국은 아직 열었지만 의원이 문닫으니 소용이 없다'고 전했다.

비싼 응급실을 가기도 망설여지고, 밤에도 의원이 당번으로 문을 열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 당번의원이 아니면 밤에는 한두번 먹을 약이라도 처방없이 약국에서 그냥 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동시에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