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샵’(Vitamin Shoppe)은 비타민제에서부터 각종 미네랄 보충제, 기능식품, 천연물 제제, 스포츠 기능식품, 동종요법제(homeopathic remedies), 헬스&뷰티 보조제품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취급하고 있는 미국의 전문점 체인업체이다.

400여 브랜드에 걸친 총 20,000종 이상의 다양한 제품들을 취급하면서 미국인들의 ‘건강 지키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워싱턴 D.C.와 미국 내 37개州에 걸쳐 매장을 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매출액만도 7억5,148만2,000달러에 달하는 메이저 유통업체이다. 상호에 사용된 “Shoppe”은 “Shop”의 고어(古語)이다.

그런 ‘비타민 샵’이 최근들어 공격적인 매장확대 플랜을 실행에 옮기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비타민 샵’은 지난달 28일 올해 2/4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하면서 2011년 한해 동안에만 48곳의 매장을 신규오픈할 계획임을 공개했다.

‘비타민 샵’은 지난 1977년 한곳의 매장으로 출범한 이래 34년만에 지난 4월 중서부 미주리州의 세인트 피터스에 500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한편 ‘비타민 샵’이 공개한 2/4분기 경영성적표에 따르면 매출이 12.3% 신장된 2억1,590만 달러를 기록해 월街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조를 보였다. 이 중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증가율은 8.0%를 기록했다.

순이익의 경우 63.5%나 향상된 1,160만 달러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분기의 730만 달러를 상회했다.

토니 트루스데일 회장은 “매출 뿐 아니라 순이익, 주당순이익 등 모든 경영지표가 괄목할만한 성장세로 일관했다”며 차후 지속적인 투자가 뒤따를 것임을 예고했다.

콧노래를 부르고 있는 ‘비타민 샵’의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면 오늘날 미국에서 기능식품의 인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음을 대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