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약품에서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박카스F가 8일부터 주요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동아제약은 8일부터 대구 달성공장에서 생산된 박카스 F를 훼미리마트,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주요 편의점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박카스F는 약국에서 판매되는 박카스D와 용량, 성분, 가격이 다르게 책정됐다.

약국용은 100mg이지만 편의점에서는 판매되는 제품은 120mg, 박카스F에는 박카스 D에는 없는 '카르니틴'이 함유돼 있다. 가격은 약국 판매가보다 비싼 7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박카스F가 편의점 등으로 출시된 박카스 전체 매출이 20% 가량 늘어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편의점 공급 초창기에는 가수요 등으로 인해 매출이 급상승하겠지만 일정 시점이 지나면 안정세를 보여 현재보다 매출 20%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 회사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동아제약은 박카스F가 편의점에서 판매되도 약국에서의 매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슈퍼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약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다르고, 약국에서 판매되는 박카스 D가 저렴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