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남해산 흑마늘과 유산균 발효홍삼이 들어 있는 '발효 흑마늘 삼'을 7월 1일 출시한다.

'발효 흑마늘 蔘'은 한국야쿠르트가 41년간 축적된 발효과학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생마늘을 일정한 온도와 습도에서 숙성, 발효시켜 만든 흑마늘과 유산균으로 7일간 배양시킨 발효홍삼이 들어 있다.

흑마늘은 생마늘 특유의 맵고 자극적인 맛이 없어지지만 마늘 본래의 기능은 유지되며, 유산균 발효홍삼은 사포닌의 체내 흡수율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흑마늘과 발효홍삼은 원활한 혈액 순환과 스테미너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흑마늘에 발효홈삼 농축액을 첨가한 '발효 흑마늘 蔘'은 건강하고 깊은 맛을 부담 없이 음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색소나 방부제, 설탕, 합성착향료, 안정제 등을 빼고 천연 원료만을 사용한 무첨가 제품이다. 

특히 일반 흑마늘 음료가 훼손되기 쉬운 70~80ml 파우치 용기에 담겨 있는 것과는 달리 '발효 흑마늘 蔘'은 고급스럽게 디자인 된 PET 용기에 100ml 용량이 담겨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제품 발매를 기념해 '우리 남편 氣 살리기' 프로젝트 이벤트를 실시하며, 홈페이지에(www.yakult.co.kr)에 시음 신청글을 남긴 4천100명에게 5일간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야쿠르트 이정렬 마케팅팀장은 "우리 조상들은 이미 김치, 청국장 등 발효식품을 통해 건강을 지켜왔다"면서 "발효과학으로 담아낸 '발효 흑마늘 蔘'이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둬 흑마늘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발효 흑마늘 蔘'의 가격은 100ml 한병에 2천원이다.

한편 이번 '발효 흑마늘 蔘' 출시에 따라 기존 흑마늘 음료인 '천년의 식물 산'은 30일부터 생산이 중단된다고 한국야쿠르트는 밝혔다.